[프로젝트] 딴짓추적표 | 0. 기획배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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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 토이프로젝트로 간단한 메모앱을 만들어보려고 한다. 형식은 투두리스트를 취하고 있지만, 본질은 'not-todolist' 에 가깝다고 보면 될 것이다. 이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는 베스트셀러인 '초집중' 에서 영감을 받았다. 작가는 '딴짓추적표'를 기록함으로써 본짓과 딴짓하는 시간을 구분하고 딴짓 행동에 대한 인지를 강조한다. 이를 통해 끝내 초집중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. 

 

개발자 취준을 시작하면서 배워야 할것은 너무 많은 가운데 도무지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눈 앞이 캄캄했다. 휴대폰을 보는 시간이 많아졌고, 무기력한 시간이 계속되었다. 책을 완독한 것은 아니지만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해야하는 일을 해내는 것만큼이나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함을 실감하게 되었다. 그리고 이는 하지 않는 것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. 

 

취준생의 시간표

타임박스 시간표를 만들고 그 시간에 정해진 일을 벗어난 짓을 하는 경우, 아래와 같은 항목을 포함한 딴짓 추적을 시작하였다.

 

• 딴짓 시간
• 딴짓의 종류
• 딴짓 했을 때의 기분
• 내부계기(딴짓을 하게 된 원인이 나로부터 발생한 경우: 피로감, 스트레스 등)
• 외부계기(딴짓을 하게 된 원인이 외부로부터 발생한 경우: 스마트폰 알림, 전화 등)
• 계획문제(딴짓을 하게 된 원인이 잘못된 계획으로부터 발생한 경우)
• 아이디어(딴짓을 방지하기 위한 아이디어)
• 중요도(딴짓을 방지하고 싶은 정도)

추적표를 기록하기 시작한 지 5일 정도 된 지금, 기대보다 큰 효과를 보고 있다. 시간표 대로만 생활하면 되니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감소했고, 계획에서 벗어난 활동을 하면 바로 기록하고 해결할 아이디어를 고민 후 도입해보니 집중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. 효과를 본 이상, 이를 토이프로젝트로 기획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미치게 되었다. 

 

[기능명세서]

[기본기능]

- 딴짓 기록 기능 (8개 카테고리)

- 기록에 대한 수정

- 기록에 대한 삭제

 

[고도화 기능]

- 카테고리 별 sorting 기능

- 다크모드

- 반응형 웹

 

[개발환경]

HTML, CSS. JavaScript